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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여행, 2011 겨울

[2011 유럽여행][01]Prologue

6주 간의 이번 겨울방학이 나에게는 긴(?) 방학으로는 거의 마지막이다.

난 그동안 여행을 해도 아시아를 못 벗어났던지라 이번 방학을 어디 멀리 떠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

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겨울 유럽 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.

 

항공권을 구하고 경로를 짤 때만 해도 여유있고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

블럭 강의에 치여 살다 보니 어느새 겨울방학, 출발 날짜가 코앞이었다.

중간 이동 수단이나 숙소같은 것들은 그래도 틈틈이 준비를 했는데 정작 여행지에서 뭘 보고 뭘 느낄 것인지에 대한 준비는

정말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돌이켜보면 좀 아쉽다.

서점에 가서 가이드북에 여행 에세이에 5권이나 사놨지만 제대로 읽은 건 한 권 밖에 없으니.. ㅋㅋ

 

그래도 많이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어서, 오랜만에 한껏 여유로울 수 있어서 행복했던 날들.

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27일간을 하루하루 돌아보며 천천히 글로 정리해 두어야겠다.

 

 

여행 기간 : 2010.12.28 - 2011.01.23 (27일)

여행 경로 : 빈 - 부다페스트 - 크라쿠프(아우슈비츠 수용소, 비엘리츠카) - 프라하(체스키 크룸로프) - 베를린 - 암스테르담(헤이그) - 파리 - 런던(옥스포드)

여행 경비 : 2,918,484원(항공권 마일리지 발권했으므로 제외, 그 외 숙박, 교통, 식비, 입장료, 선물 및 쇼핑 등 모든 지출 포함)

5일은 동행과 함께, 22일 동안은 홀로~


[다음 이야기] 
2011/02/21 - [유럽여행, 2011 겨울/오스트리아] - [2011 유럽여행][02]유럽과의 설레는 첫 만남, 오스트리아 빈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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